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, 김준일 뉴스톱 대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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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태원 참사 관련 얘기를 해 볼 텐데. 민주당, 정의당. 야당이 제출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오늘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. 이거 지자체,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대통령실까지 들여다보겠다. 민주당 계획은 이런 거죠?
[김준일]
그렇죠. 24일에 본회의에 부의를 해서 처리한다는 건데. 딱 2주잖아요, 14일. 쉽게 얘기하면 14일 동안 여당 같이 논의해 보자고 2주 간의 기한을 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
그래서 이거에 대해서는 여당은 좀 불편한 기색인데. 과거의 사례를 봤을 때 삼풍백화점이라든지 세월호라든지 이럴 때도 수사가 진행되면서 국정조사가 있었고 그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무작정 반대하는 게 현실적으로 실효가 있느냐 이건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.
국민의힘은 반대 의사를 재확인했고요. 윤석열 대통령도 이게 진상규명을 수사에 의해서 국민들이 바라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한 상황이거든요. 그런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사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거 막을 수도 없고요. 들어가서 일단 참여해서 견제해야 하는 게 유리한 거 아니냐. 이런 지적 계속 나오는데요.
[김종혁]
아니요. 이건 유불리의 문제를 떠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온 국민들이 지금 분노하고 있지 않습니까? 그리고 도대체 사회안전망을 만든다 그랬는데 어디로 간 거냐. 그것은 물론 우리 국민들 모두의 안전의식에 대한 것들까지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제도와 시스템이 미비했던 부분들이 다 있습니다.
결정적으로는 경찰의 대응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터무니없는 일들이 벌어진 거 아닙니까? 그래서 생떼같은 우리 젊은이들이 숨져갔어요. 그러면 정치권에서 해야 될 제일 큰 목표는 과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. 왜 대비가 잘 안 됐고 그다음에 그때 당시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했느냐. 그리고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대응책은 어떻게 이뤄졌느냐를 그걸 안 거 아닙니까?
그게 중요한 거 아닙니까? 지금 수사를 하고 있어요.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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